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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최희규 교수 교양서적 출간
작 성 자 관리자
작 성 일 2012-02-28 15:01:17, Hits : 1854
정회원 최희규 교수 교양서적 출간

가루와 함께 일주일만 놀아보자!

영화에도 가루의 비밀이?!
영화 「조선명탐정」의 한 장면. 주인공인 명탐정 김명민과 개장수 오달수가 곡물 창고에서 포졸들에게 둘러싸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 이때 김명민은 ‘가루’를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창과 칼을 이용해 쌓여 있는 곡물 가루 포대를 찌르며 도망 다니는 것. 우여곡절 끝에 오달수는 멀리서 불씨를 던지고, 창고는 굉음과 함께 폭발을 일으키며 주인공들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위 장면은 ‘분진폭발’을 재치 있게 응용한 사례다. 이러한 분진폭발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밀가루는 불에 타는 물질이긴 하지만 큰 입자 그대로 급격하게 타는 일은 없다. 그러나 미세한 가루가 되면 표면의 면적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소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지며 폭발하는 경우가 일어난다. 앞서 살펴본 곡물 창고의 폭발은 곡물조각의 아주 미세한 가루들이 저장소 안에 떠다니다가 이것에 불이 붙는 착화에너지가 더해져서 이루어진 것이다. 불이 붙는 에너지원은 가루의 크기에 비례하여 그 크기가 작을수록 불이 붙기 쉽다.


오존층, 피라미드... 가루의 영향력은 어디까지?
가루의 놀라운 위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강한 바람 중에 걷기 어려운 것도 가루 때문이고, 오존층의 변화에도 가루는 영향력을 미친다. 황사는 또 어떠한가? 이 역시 가루의 무서운 위력 중 하나다. 그러나 가루가 이처럼 무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인류는 가루를 이용해 피라미드의 도굴을 막기도 했고, 실생활에 유용한 복사와 프린트도 가루의 힘을 이용한 기술이다. 더운 여름철 아기들의 피부를 지켜주는 베이비파우더 역시 가루다.


일주일 만에 깨우치는 가루의 비밀
이처럼 인간의 삶에 밀착되어 있는 가루에 대해 우리는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분체공학, 미립자, 나노입자 등 짐짓 어렵게만 보이는 이 학문을 저자는 ‘가루’라는 말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해외에서는 관련 서적이 풍부해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분체공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물다. 이 책은 그간의 독자들의 가루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갈시켜 줄 것이다.
월요일에는 가루가 무엇인지, 화요일에는 가루를 만들어보고, 수요일에는 무서운 가루를 소개하고, 목요일에는 가루를 공부하면서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법, 금요일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가루들, 토요일은 가루를 먹어보고, 일요일은 미래의 가루에 대해서 설명하는 7일의 여정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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